[비밀레서피] 무더위 이기는 채식 건강법 “여름 보양 채소의 놀라운 효능은?”

 무더위에 지쳐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먹거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제철 채소를 잘 먹으면 값비싼 보양식보다 건강을 챙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한 여름, 제철 채소를 먹으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 채소는 다른 계절에 나는 채소에 비해 향과 색이 진하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여름철 체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채소가 약이 되는 이유

'색깔채소 365원칙' 하루 3번, 채소 6가지 이상 5가지 색깔로 먹으면 가족 3대가 6대 암과 5대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치매 뇌졸중이 걱정인 당신

중성지방은 혈관 노화의 원인이 되고, 혈관이 노화되면 뇌혈관 질환 발생이 높아지는데요. 채소는 중성지방 흡수를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혈압 조절이 안되는 당신

한국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데요. 채소는 나트륨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3. 살을 빼고 싶은 당신

채소는 낮은 칼로리임에도 높은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를 할 때 주목받고 있는데요. 체력이 떨어져서 체중이 늘어난 경우 채소만 섭취하면 체력을 더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혈당 관리가 고민인 당신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변비로 고통받는 당신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사진=픽사베이

△여름철 보양 채소의 놀라운 효능

1. 오이

오이는 열을 내리고 탁월한 이뇨작용으로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여름 채소는 대부분 차가운 성질이라 우리 몸의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하는데요. 오이는 몸의 열독을 제거, 열 때문에 생기는 여름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분이 많고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며 칼륨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2. 가지

가지는 피를 맑게 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므로 고혈압, 고지혈증에 좋습니다.

채소의 색깔은 다양한 항산화 물질들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보라색&검은색 채소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순환과 혈액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각종 심혈 관계 질환, 고지혈증에 효과적입니다.

3. 토마토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인 토마토는 음주·흡연하는 남성에게 좋습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 성분은 심혈 관계 질환,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10회 이상 토마토를 먹는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발병 확률이 35% 감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우리 몸을 산화시키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4. 호박

호박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몸의 부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호박은 산후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 많이 먹는데요. 산후의 부기는 체력이 떨어져서 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후에 호박을 먹으면 몸에 맞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체력을 손실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 호박에는 비타민A, C, 아연, 망간 성분이 풍부한데요. 아연은 아이들 성장 발육과 성인의 면역력 향상,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레시틴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호박씨는 두뇌 활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채소 색깔별 효능

1. 빨강

암과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데요. 한방에서도 붉은색 식품은 심장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2. 초록

브로콜리, 양배추에 많이 들어있는 설포라페인 성분은 간과 신장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며 위,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 노랑

당근, 단호박 등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바뀌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한방에서는 노란색 채소가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4. 보라

심장 질환과 뇌졸중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5. 하양

마늘, 양파 같은 흰색 식품에 들어있는 안토크산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하얀색 식품이 폐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가래, 기침 치료할 때에 도라지를, 감기에 걸렸을 때 무와 배를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