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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국종성 교수, 한국인 첫 APEC 과학상 수상

포항공대 국종성 교수, 한국인 첫 APEC 과학상 수상

기사승인 2015. 08.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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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_국종성_수상모습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수여하는 2015년 APEC 과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이 포스텍에 따르면 ASPIRE는 APEC 회원국들 간의 과학계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드높인 젊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과학 주제를 선정해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과학자를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의 테마는 ‘재난 위험 경감’이었으며 다양한 연구 이력을 가진 미국·중국·일본·호주 등 총 12명의 수상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국 교수는 APEC 국가들의 기상이변 및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상, 식물성플랑크톤과 북극온난화 관계 등 주요 기후변화 및 변동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 회원국들의 기후를 면밀히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15년 수상자로 결정됐다.

국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거쳐 2014년 포스텍에 부임했으며, 기후과학, 환경 및 해양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ASPIRE 시상 행사는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으며, 상금으로 2만5000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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