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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들의 은퇴 전략, 다시보자, 100세 시대!

50대 직장인들의 은퇴 전략, 다시보자, 100세 시대!

기사승인 2015. 08. 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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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 할 전망이다.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는지가 아닌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지가 관건이 됐다. 즉 안정적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선 노후를 대비한 탄탄한 재테크 및 평생현역을 위한 경력개발·인생2막의 시작인 창업·고질적 질병 없는 건강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주된 일자리에서 일찍 퇴직하고 재취업 과정을 거치며 고용의 질은 낮아지고 노후소득 보장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료·복지·연금 등 고령층 부양을 둘러싼 재정부담 및 세대 간 갈등 증가의 우려를 낳고 있다. 결국 경제생활을 끝맺는 시점인 퇴직에 맞춰 은퇴설계를 어떻게 세우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

노후대비에 있어 경제력은 절대적이다. 특히 본격적인 나만의 퇴직연금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IRP(개인형퇴직연금)제도를 이해하고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세법 개정으로 IRP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직장인과 퇴직자가 잘 활용하면 절세와 노후준비까지 순탄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에 효율적 관리와 절세방법, 현명한 상품 가입 및 투자 전략에 대해 점검할 시기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퇴직 이후 인생2막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이다.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을 할 것인지, 적성을 고려한 창업 전선에 뛰어들지 선택해야 한다. 정부의 재취업에 대한 정책 방향과 지원 사업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중장년 고용 실태에 따른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제시되는 대책들에 따라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창업 역시 신중한 선택이 불가피하다. 자영업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들의 동시다발적인 시장 진입이 이뤄졌고 참담한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 자영업 실패율을 높이는데 있어 준비 안된 은퇴자들의 창업 형태가 막대한 영향을 끼친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50세 이상의 초보 창업업자가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재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공부가 병행돼야 한다. 아울러 실패요인을 분석, 창업 시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파악해 실패를 줄이는 전략전술을 펼쳐야 한다.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93.9%가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으며, 이 중 65.9%는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층에게 대표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질병으로는 △고혈압 △퇴행성관절염 △알레르기 비염 △위염 △당뇨가 꼽힌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예방과 치료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 다가올 100세 시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완성시켜야 행복이란 역에 도착할 수 있는 통행권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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