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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강행군…北 측 ‘대한민국→괴뢰’ 호칭 변경

남북 고위급 회담 강행군…北 측 ‘대한민국→괴뢰’ 호칭 변경

기사승인 2015. 08. 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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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강행군…北 측 '대한민국→괴뢰' 호칭 변경

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우리나라 호칭을 대한민국에서 다시 괴뢰로 바꿔 불러 눈길을 끈다. 


24일 방송된 YTN '실시간 뉴스'에서는 북한 포격 도발에 대한 뉴스특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앵커는 "북한 매체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썼었으나 하루 만에 다시 괴뢰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자료화면에 등장한 북한은 뉴스에서 평소와는 다른 의상을 입고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등 묘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다. 


한편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남북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한국은 위기의 원인이 된 4일 DMZ 목함지뢰 사건과 20일 서부전선 포격 도발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 측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우리 군의 대북심리전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고위급 회담은 서로의 입장 차가 워낙 확고해 장기간에 걸친 회담에도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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