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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건설 확정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건설 확정

기사승인 2015. 08. 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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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16억원 반영 … 총사업비 441억원
환동해 거점항 도약 교두보 확보… 2020년까지 완공 예정
영일만항_조감도-1
포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드디어 추진된다.

31일 이병석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획재정부의 내년 예산 편성 마감 직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기본 및 실시설계에 필요한 16억원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길이310m, 폭200m 규모로 국비 441억 원이 투입돼 오는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 크루즈와 페리선을 유치해 극동 러시아, 중국 동북3성, 일본 등의 관광객을 흡수하고,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육성한다는 포항의 야심찬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또한 국제여객부두의 연결 부두인 연안여객 부두, 해경 부두, 광석 부두 등도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져 영일만항 종합개발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오는 9월 2일 착공되는 수중건설로봇 실증센터와 국민안전로봇사업, 수중글라이더 운영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4500억 원 규모의 극한엔지니어링연구단지가 영일만 3산업단지에 조성되는 것과 연계해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이 추진됨으로써 영일만항과 배후단지는 포항의 신성장동력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이병석 국회의원은 “포항의 미래 핵심전략인 해양경영의 교두보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이 확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대구·경북의 유일한 해양진출 관문이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관문항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영일만항을 조기에 완공해 포항이 환동해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항시민 모두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국민안전로봇사업 추진 확정에 이어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동료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경북도, 포항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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