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금리인상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80원대로 상승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오른 11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4원 오른 117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118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29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 연례 경제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하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