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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 “한·중 역대 최상의 관계로 발전”

시진핑 중국 주석 “한·중 역대 최상의 관계로 발전”

기사승인 2015. 09. 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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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제국주의 침략·강점 맞서 싸웠다"..."세계 평화 발전 같이 노력해야 할 것"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일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과 저의 협력으로 현재 한·중관계는 역대 최상의 우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한·중 양국은 정치, 경제, 무역 등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민간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 덕분에 한·중 양국은 부분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그 예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등을 들 수 있다”면서 “앞으로 한·중 양국은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관련해 “중국 정부를 대표해서 참석하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오늘 (양국의 역사적) 경험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면서 “한·중 양국은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점에 맞서 싸웠다. 마침내 두 민족은 목숨 걸고 맞서 싸워 해방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예정된 시간을 14분 넘겨 34분 간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회담 종료 후 1시간 4분 동안 특별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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