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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한국 시판 모든 차종 확인할 것”

폭스바겐코리아 “한국 시판 모든 차종 확인할 것”

기사승인 2015. 09. 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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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내 시판된 전 차종에 대한 확인작업을 펼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 디젤 엔진 이슈에 대한 폴크스바겐코리아의 입장’을 게재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번 북미에서의 디젤 엔진 이슈는 폴크스바겐 그룹이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모든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저희도 그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폭스바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속하고 엄중하며 투명하게 모든 사안을 숨김없이 밝히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정부기관 및 당국과도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 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 시장에서 시판 중인 모든 차종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며 “한국 내 모든 고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자 모든 조치를 할 것이며 우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수입차협회 통계를 보면 폭스바겐 브랜드는 조작 의심 차량이 이번에 미국에서 문제 차종으로 꼽힌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트 외에도 티구안을 비롯해 폴로, CC, 시로코까지 8개 차종 약 11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 브랜드 역시 미국에서 적발된 A3를 포함해 A4, A5, A6, Q3, Q5 등 6개 차종 약 3만5천대가 해당하는 것으로 나왔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각각 11만4337대와 4만1850대의 2000㏄ 이하 디젤차를 팔았다. 합치면 15만618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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