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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타워팰리스 쓰레기통에 1억원, 주인은 누구?

[카드뉴스] 타워팰리스 쓰레기통에 1억원, 주인은 누구?

기사승인 2015. 10. 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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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원어치 수표들
 [카드뉴스] 쓰레기통에 1억원, 주인은 누구?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고급아파트 '타워팰리스'. 이곳 쓰레기장에서 1억원 수표 다발이 갑작스레 나타났다.


발견 날짜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아파트에서 청소부로 근무하던 김모씨(63)가 여행가방 안에 든 봉투를 열

어보니 다량의 수표가 발견된 것. 가족들과 밤샘 고민 끝에 김씨는 다음날 아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100만원 짜리 자기앞 수표 100장으로 구성되었고 이중 95장은 위조가 아닌 진짜 수표였다. 그것도 한 개의 은행이 아닌 4개 은행의 12개의 전국 지점에서 발행된 상태.


남은 5장의 위조여부를 조사하던 경찰은 주인을 찾으려 했으나 이틀동안이나 상황은 오리무중이었다.


그러던 중 10월 5일, 수표 주인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사업가로 알려진 A씨(31)였다. 그는 "수표는 아버지 소

유며 이사할 때 필요한 인테리어 비용"이라고 주장했으며 수표를 잃어버린 이유에 대해선 잠깐 트렁크에 넣어놨

는데 파출부가 실수로 버린 것이라 말했다.


현행 유실물법에 따르면 잃어버렸다 찾은 금액의 5~20%를 신고자가 보상받을 수 있다.김씨의 경우 최소 500~2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


경찰은 수표 발행 은행들과 협조하며 계속 조사 중이다. 과연 A씨는 수표의 주인으로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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