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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매년 열린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매년 열린다

기사승인 2015. 10. 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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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매년 열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일 “내년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고 좀 더 체계를 갖춰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의 대규모 할인 행사를 착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침체된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소비진작 행사다.

정부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은 내수 진작 효과가 뚜렷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통상 겨울에 열리던 외국인 대상의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를 8월 14일로 앞당겨 열고, 여기에 추석 대목이 겹치면서 추석 3주 전부터 연휴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다. 대형마트(6.7%), 슈퍼마켓(9.7%), 아웃렛(13.8%)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정부는 내년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을 올해와 같은 10월 초로 잡을지, 11월로 미룰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민간 주도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업체들을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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