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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러시아 공습 지원에 이틀째 파상공세

시리아 정부군, 러시아 공습 지원에 이틀째 파상공세

기사승인 2015. 10. 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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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시리아 정부군이 이틀째 반군 점령지에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은 8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정부군과 민병대들이 북서부 라타키아와 하마 주 사이에 위치한 반군의 점령지인 그하브 평야로 진격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지상전에 앞서 정부군과 러시아 전투기들은 그하브 평야에 폭격을 가했다.

러시아의 공습 이후 처음으로 그하브 평야는 정부군이 대규모 지상전을 감행했던 지역 서쪽으로 정부군과 반군 간 전선이 확대되는 중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7월부터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과 이슬람 급진주의 성향의 반군인 아흐라르알샴, 서방의 지원을 받은 자유시리아군 등이 연합한 ‘정복군’이 점령한 곳이다.

이곳을 장악한 정복군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기반인 알라위파 지역 라타키아를 위협했다.

이날 시리아 국영TV는 알리 아유브 시리아군 참모총장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반군의 전력이 약해져 정부군에 도움이 됐다며 광범위한 공격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전날 교전에서 반군이 대전차미사일로 반격해 정부군이 탈환한 지역은 일부라고 반군과 활동가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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