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물가지수 | 0 | 수출물가지수 / 제공 = 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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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9월 수출 물가가 전기·화학제품 등의 가격하락으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유가 하락으로 수입 물가도 함께 내렸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5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은 85.26으로 8월(85.75)보다 0.6% 내렸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9% 떨어졌다.
월간 평균 원·달러 환율이 8월 1179.10원에서 9월 1184.76원으로 0.5% 상승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 가격이 전월보다 0.6% 하락한 영향이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4월 1.8% 내린 이후 5개월만에 하락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1% 내렸다.
농림수산품의 수출물가지수는 8월보다 1.0% 올랐다.
| 수입물가지수 | 0 | 수입물가지수 / 제공 = 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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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물가지수는 80.91로 8월 81.34보다 0.5% 내리면서 3개월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나 하락했다.
이는 두바이유 가격(월평균)이 8월 배럴당 47.76달러에서 9월 45.77달러로 4.2% 떨어진 영향이 컸다.
자본재와 소비재가 전월보다 각각 1.1%, 0.1% 상승한 반면 원재료와 중간재는 각각 1.6%, 0.5% 하락했다.
중간재 중에선 일반기계와 전기 및 전자기기가 각각 1.3%, 0.4% 올랐고, 석탄 및 석유·화학제품이 각각 4.3%, 1.3%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8월보다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