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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할인돼서 무약정으로 샀어요”...아이폰6S 구매 현장

“통신요금 할인돼서 무약정으로 샀어요”...아이폰6S 구매 현장

기사승인 2015. 10. 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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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프리스비 명동 지점에서 아이폰6S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줄/사진=김범주 기자

"약정없이 자유롭게 쓰니 너무 좋아요. 이동통신사의 약정이 부담스러워 무약정폰으로 구입하게 됐습니다. 주변 친구들도 모두 무약정으로 휴대폰 쓰고 있습니다"


23일 아침 서울 프리스비 명동점에서 만난 애플의 신형 모델 아이폰6S 1호 구매자인 오원택 씨(직장인,29)는 이렇게 말하며 새로 구입한 스마트폰을 들어보였다. 

아이폰6S를 구매하기 위해 22일 오전 8시 30분 무렵 매장에 방문했다고 밝히 오 씨는 아이폰6S 구매 이유에 대해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또 오 씨는 "기존 애플제품과 아이폰6S의 호환 등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서울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아침 공기는 무거웠지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이 아이폰6S 시리즈를 집어든 구매자들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70미터(m)가량 길게 늘어선 대기자줄의 예약 구매자들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기자중 네번째로 아이폰6S 로즈골드 모델을 구매한 중국 유학생 현천엽(여)씨는 아이폰 구매의 이유에 대해 소프트웨어적인 안정성 이라고 말했다. 현 씨는 "다른 휴대폰과는 달리 아이폰은 프로그램이 오작동으로 종료되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삼성 제품을 사용하다가 2~3년전부터 애플 제품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 씨는 "아이폰S6 로즈골드가 너무 기대된 나머지 22일 저녁부터 들뜬 마음으로 제품을 기다렸고, 새벽 6시 이전에 오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29번째 구매자인 직장인 A모씨(30,남)는 출근길에 구매를 위해 매장에 들렸다고 답했다. A씨는 "출근길에 구매하려고 집에서 6시 이전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요금 절약을 위해 이통사 약정없이 공기계를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폰 장점으로 "SW적인 지원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구매 열기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6 경우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프리스비 관계자는 "구체적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이전 모델인 아이폰6 때보다 이번 아이폰6S가 소비자 호응도가 더 높다"면서 "제품의 완성도가 더 높아서 구매열기가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아이폰6 출시 행사 대비 구매 형렬이 이어지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예약판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3사도 아이폰6S 가입행사를 진행했다. KT는 행사 2일 전부터 현장에서 대기한 '신혼부부'가 아이폰6S의 1호 가입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기 영화배우 유아인, 박보영 등과 함께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폰6S,6S플러스 사전 예약 구매자들이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있다/제공=KT
23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iPhone 6s 예약가입자들과 함께 LG유플러스 임직원, 영화배우 박보영(왼쪽) 등이 개통행사를 진행했다/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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