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개론] “오다가 주웠어” 츤데레남이 뜬다! “여자를 사로잡는 비법” /사진=MBC |
무심한 듯하면서도 좋아하는 이성을 살뜰히 챙겨주는 이 남자들의 매력에 지금 여심이 ‘홀릭’ 되고 있다.
도대체 ‘츤데레남’이 인기 있는 이유는 뭘까. 당신도 츤데레남이 될 수 있다.
/사진=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화면 캡처 |
지난 방송에서 찬빈은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들어서 사월에게 “잠은 잘 잤나, 밥은 잘 챙겨 먹었나, 하루에 한 번 크게 웃었나” 등을 체크하면서 “내가 매일 확인할 거야”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내가 할 일 없이 널 위해서 이러는 것 같아? 착각하지 마. 내 맘 편하려고 이러는 거야”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누구보다 그녀를 생각해주는 따뜻한 츤데레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여기서 포인트, 츤데레남이 되고 싶다면 관심 있는 그녀에게 은근슬쩍 다가가 다정스럽게 챙겨줘라.
/사진=tvN |
지난번 방송에서 정환은 덕선과 함께 탄 버스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츤데레남의 매력을 풍겼다.
정환은 꽉 찬 등교버스 안에서 일부러 덕선에 부딪히며 스킨십을 하려는 남학생들의 장난에 슬쩍 그녀 쪽으로 다가갔다. 이때 버스가 급커브를 돌자, 정환은 양손으로 버스 손잡이와 창문을 잡아 덕선의 등 뒤에서 그녀를 완벽하게 방어해, 다른 남학생들의 접근을 막은 것이었다.
이처럼 정환은 덕선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인 말보다는 그녀를 지켜주는 묵직한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그만의 ‘츤데레남’을 완성했다.
여기서 포인트,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으로 여자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을 수 있다. 별로 의도치 않았던 행동 하나가 여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진=tvN ‘풍선껌’ 화면 캡처 |
또는 관심 있는 여자에게 까칠하게 말하는 듯하면서도 ‘해 줄 건 다해주는’ 세심하게 챙겨주는 상반된 모습도 츤데레남의 매력 중 하나이다.
“오다가 주웠어”
“딱히 네가 생각나서 가지고 온 거 아니야... 그냥 남아서 가지고 왔어”
“넌 왜 이렇게 춥게 입고 다니냐? 감기 걸리면 나만 고생하니깐 이거 목도리 해”
여기서 포인트, 츤데레남이 되고 싶다면 퉁명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다정다감한 반전의 모습을 보여라. 뭔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에 여자는 매료된다.
/사진=MBC |
언제 어디서나 여자주인공이 필요할 때 ‘짠’ 나타나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역할은 당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