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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리스크 복합 작용시 우리 경제에 부정적”(종합)

이주열 총재 “리스크 복합 작용시 우리 경제에 부정적”(종합)

기사승인 2015. 11. 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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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서울 중국 한은 본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 초청 금융협의회에서 “다양한 리스크가 상호 연계돼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우리 경제도 부정적 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당국은 물론 금융기관과 기업들도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최근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으로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 재정·금융·외환 부문의 높은 건전성 등 기초여건이 견실하고 정책 대응 능력도 갖춰 아직은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파리 테러 사건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 G2 리스크와 신흥국 경제불안에 잠시 가려졌던 지정학적 리스크를 다시 상기시켰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외신이나 해외 투자은행(IB)들은 과거 유사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 그(테러)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며 파리 테러 사건의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윤종규 국민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박종복 스탠다드차타트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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