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18∼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멕시코 FTA는 2007년 1월 1차 협상이 개시된 이래 시장개방 범위에 대한 양국간 입장차로 2008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멕시코 대통령이 한·멕시코 FTA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양국 FTA 협상 재개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