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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필리핀 현지주민 대상 의료봉사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필리핀 현지주민 대상 의료봉사

기사승인 2015. 11.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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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 수빅조선소의 직원들이 수빅시와 민관협력해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24일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최원영 기자 lucas201@asiatoday.co.kr
한진중공업의 해외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가 필리핀 현지 주민들에게 절실한 의료부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수빅조선소는 24일 현지 지자체인 수빅시와 민관 협력을 통해 조선소 소재지인 수빅시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와 치과, 안과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현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명과 조선소 및 수빅시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26일에도 같은 방식의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단은 내과·치과·안과 등 3개 진료과목에 걸쳐 의료진이 주축이 된 진료와 상담, 투약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이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위생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진료 활동에는 현지 지방자치단체인 수빅시와 민관 합동 의료봉사단을 구성하고 의료시설이 취약한 마을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수빅조선소는 현지인 의사와 의료진, 행정기관이 역할을 분담하고 봉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환자와의 소통에 있다. 현지 의료진, 봉사단원들이 직접 대면하여 자국어로 설명하고 환자들도 자신의 증상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봉사단은 의료 서비스와 함께 주민들에게 생활 안전과 보건 위생 상담을 통해 잠재적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의료상식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봉사활동의 효과를 높였다.

수빅시 제퍼슨 콩훈 시장은 “수빅조선소는 이미 5년 전부터 의료봉사활동 및 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와 함께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며 “이러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칭찬받아 마땅하며 국가와 국경을 뛰어넘은 박애주의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수빅조선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4회에 걸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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