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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 과학기술협력 ‘첫 발’···과학기술장관 회담 실시

한·일간 과학기술협력 ‘첫 발’···과학기술장관 회담 실시

기사승인 2015. 11. 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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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이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 특명대신 및 문부과학성 대신과의 회담·동경대 강연·미래창조포럼 개최·이화학연구소 방문 등 2박 3일 동안의 일본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장관의 이번 방일을 계기로 한·일 양국이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양국의 경제·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최 장관은 23일 동경에 진출한 우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로 공식일정을 시작으로, 24일에는 동경대를 방문해 부총장 면담 및 한국유학생을 포함한 이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또 일본 문부과학성 하세 히로시 대신과 회담을 갖고, 한·일 과학기술장관회의 개최 및 지난 1일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3국 간 과학기술장관회의 개최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공동연구·인력교류 등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내각부 시마지리 아이코 과학기술 특명대신과의 회담에서는 한·일 과학기술협력협의회 개최 등 과학기술 혁신정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채널 구축에 대해 합의하고, 지난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국간 창조경제협력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25일에는 문부과학성 산하 일본 기초과학의 최고 연구기관이자 종합과학기술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RIKEN)를 방문해 마츠모토 히로시 이사장과 만나 과학기술 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의 기초과학의 핵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이화학연구소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양 기관 간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 장관은 “이번 방일에서의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 논의가 양국의 공통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해 국가 간 과학기술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일 간 과학기술 및 ICT분야의 협력채널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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