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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부분 파열 시 비수술적 치료 우선

회전근개파열…부분 파열 시 비수술적 치료 우선

기사승인 2015. 11. 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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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파열 땐 관절경수술로 최소 절개 빠른 회복 가능해
김성대 원장
김성대 든든한병원 원장./ 제공=든든한병원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고 어깨관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질 때 ‘오십견’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십견이라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많다.

25일 경기 일산 파주 지역의 관절·척추 전문 든든한병원에 따르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모두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는 공통점이 있지만 운동범위에 차이점이 있다.

어깨가 굳어져 팔이 올라가지 않는 오십견과 달리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올릴때 통증을 동반하지만, 한정적으로 팔이 위로 올라간다는 점에서 증상 차이가 난다.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근육을 ‘회전근개’라 하는데, 이 회전근개가 손상돼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을 회전근개파열이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밤에 통증이 심하며, 이 통증 때문에 관절운동이 줄어들면서 근력이 약해질 위험이 있다. 근육힘줄은 한 번 파열되면 자연치유가 힘들고 계속 방치할 경우 끊어진 힘줄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 손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회전근개 근육이나 힘줄의 과도한 사용 및 퇴행성 변화로 인한 파열, 좋지 않은 자세 또는 팔을 딛고 넘어지는 경우가 주원인이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팔을 움직일 때 어깨에서 마찰음 같은 소리가 나게 되는데 환자의 증상과 다양한 임상검사, 관절조영술, 초음파검사, MRI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김성대 든든한병원 원장은 “회전근개가 부분적으로 파열됐는지 완전히 파열됐는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회전근개 부분파열은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해 가능한 한 수술하지 않으면서 무리가 되는 일상 활동을 피하고 회전근개만을 선택적으로 강화해 회복을 돕는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돼 기능에 장애가 생겼다면 수술이 필요하다”며 “전신마취 후 어깨 부분에 관절경을 삽입하는데 파열 부위가 크다면 약간의 절개가 있을 수 있다. 진단과 동시에 수술이 가능한 관절경수술은 최소 절개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에 위치한 정형외과 든든한 병원은 어깨·고관절·무릎 등의 관절질환을 돌보는 관절센터 뿐만 아니라 척추센터와 통증센터를 갖춰 일산의 대표 정형외과를 자부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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