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은 행사에서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개설을 축하한다”며 “국내 금융사가 해외로 진출하는데 금융당국으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구 행장은 “이번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은 국가별 금융환경에 따라 방식을 달리한 우리은행만의 글로벌 진출전략의 산물”이라며 “향후 해외 네트워크를 2016년 300개 이상, 2020년 500개로 확대하고 더불어 영업력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Asia Top 10, Global Top 50’ 은행으로 도약해 세계속으로 국내 금융산업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년에는 베트남,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법인신설 및 M&A를 통해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지점만 늘리던 해외네트워크 전략과 차별화해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와 함께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동반 진출하는 등 글로벌 핀테크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구축해 현지화에 기반해 실질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외 진출 방식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