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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시환 “연기 도전은 좋은 기회, 노래할 때도 도움 돼”

[인터뷰] 박시환 “연기 도전은 좋은 기회, 노래할 때도 도움 돼”

기사승인 2015. 12. 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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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사진=토탈셋 엔터테인먼트

 가수 박시환이 JTBC 드라마 '송곳'과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노래를 할 때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시환은 지난달 30일 아시아투데이와 진행된 두번째 미니앨범 '괴물'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남성적인 톤을 담고 싶었던 '괴물'이다. 늘 앨범마다 무언가를 시도하는데 이번엔 남성적인 보컬을 시도했다. 남성적인 보컬을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데, 나름대로 노력을 해서 나온 보컬"이라고 소개했다.


'괴물'은 힘든 현실에 타협하지 않기 위해 '괴물'이 되어 스스로 싸워나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주제로 담았다. 모던록풍의 감성 발라드인 만큼 그간 부드러운 보컬로 대중들 앞에 섰던 박시환의 남성적인 변신이 담겼다.


'송곳'에서 남동협을 연기하고 11월 13일부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박시환은 "연기는 내게 좋은 기회였다. 노래를 하면서도 집중력과 이해도가 높아지더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지내다보면 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집중력이 굉장히 필요할 때가 많다"라며 "지현우와 안내상의 조언에 따라 구체적으로 연기에 대해 생각했다. 또한 곡에 대해 넓게 생각하는 기회가 돼 이번 '괴물'을 부를 때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시환은 "또한 연예인 생활을 열심히 한 것 같다. 이것저것 겪으며 성격이 활발해졌다. 원래는 소심해서 듣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야기를 하는 입장이 된 적도 많다. 넉살도 좋아졌다"라고 말하며 웃은 뒤 "'괴물'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도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나중에는 하게 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격이 바뀌면서 외향적이고 싶어 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물론 소극적인 면도 내 스스로 좋은 점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노래로 하니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적으로 외향적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스스로 내 자신이 좋아졌다. 그런 변화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시환은 지난달 23일 미니앨범 '괴물'을 발매해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타이틀곡 '괴물' 외에도 절제된 감성을 통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단 한사람', 피아노 스트링 기반의 애절한 멜로디가 잘 어울어진 '이별 거리' 등이 함께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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