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검찰, ‘횡령 혐의’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압수수색

검찰, ‘횡령 혐의’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5. 12. 01. 17: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검찰창
부산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가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골프장인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골프장 내부 인사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 골프장 자금 흐름이 담긴 회계관련 자료와 공사내역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횡령으로 빠져나간 돈이 골프장 허가나 공사와 관련된 권한이 있는 외부기관 인사에게 로비를 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횡령 등의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 골프장 관련 인사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 혐의에 무게를 두고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다른 수사사항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지분을 두고 알력이 불거지는 등 착공 초기부터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골프장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끝내고 오픈했으며, 현재 레지던스·비즈니스 호텔, 의료관광복합센터, 레포츠센터 등을 짓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