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컵반’, 제주항공 기내식으로 맛본다

지난 6월 이스타항공 이어 기내식 메뉴 판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이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의 기내식 메뉴로 판매된다고 2일 밝혔다. 햇반 컵반의 기내식 시장 진출은 지난 6월 이스타항공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제주항공의 기내식 에어카페 메뉴로는 외국인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한식 메뉴라는 점에서 햇반 컵반 ‘고추장나물 비빔밥’이 선정됐다.

이번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는 햇반 컵반에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내다보고 있다.

햇반 컵반은 중국과 일본,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한류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역을 비롯한 총 15개의 제주항공 노선에서 판매되는데, 이들 국가는 대부분 햇반 컵반이 수출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내에서 햇반 컵반을 통해 ‘밥’을 기반으로 만든 한국형 간편식을 접한 해외 소비자가 한식에 대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지에서도 햇반 컵반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햇반 컵반은 지난 4월 출시된 직후 국내 복합밥(컵밥류 및 덮밥류)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지난 9월말까지 월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햇반 컵반은 이러한 국내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현재 30개국인 수출 국가와 기내식 판매 노선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 간편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