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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산은 코코본드에 2000억원 투자

국민연금, 산은 코코본드에 2000억원 투자

기사승인 2015. 12. 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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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산업은행이 최근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에 2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산은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7000억원 규모로 발행 공모한 코코본드에 국민연금이 2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산은 코코본드는 10년 만기 상각형 조건으로 발행됐으며, 금리는 산은의 10년 만기 회사채 유통 금리(연 2.43%, 지난 7일 기준)보다 0.33%포인트 높은 연 2.76%로 결정됐다.

코코본드는 채권 형태로 발행되지만 발행기관인 은행의 자본건전성이 악화될 경우에는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된다. 최근 들어 국내 은행들은 새로운 자본건전성 기준인 바젤Ⅲ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것에 발맞춰 주식전환을 통해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코코본드 발행을 늘리고 있다.

이에 앞서 NICE신용평가는 지난달 27일 산은이 7000억원 규모로 발행키로 한 코코본드에 대해 AA+ 등급으로 평가해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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