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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촉촉한 피부 지킨다… 다이슨 가습기 써보니

[디지털]촉촉한 피부 지킨다… 다이슨 가습기 써보니

기사승인 2015. 12.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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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제닉 미스트, 자외선 세정 기술 살균 수증기 분사
리모컨 '오토' 버튼 한번, 알아서 온도·습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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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 건조한 겨울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실내에서 난방기기까지 사용하니 건조함은 더하다. 습도가 떨어지면 호흡기 점막이 마르고 피부도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에 따라 겨울철엔 가습기 사용량이 급증한다.

기존의 가습기는 수조 안의 박테리아가 방에 그대로 배출돼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인식되면서 살균 수증기를 분사하는 가습기가 인기다. 자외선 세정 기술을 적용해 물속의 박테리아를 99.9% 제거한다는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를 써봤다. 다이슨은 자외선 세정 기술 특허만 5개 갖고 있을 정도로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해 위생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살균된 수증기를 방안 전체에 고르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거실에 두고 방문만 열어두면 가습효과가 방까지 충분히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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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를 오토로 설정하고 작동시키고 있다./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작동도 쉽다. 리모컨의 ‘오토’ 버튼을 누르면 방의 온도 및 습도를 자동으로 측정, 가장 쾌적한 환경으로 온도·습도를 조절해준다. 난방을 켜고 방에서 팩을 할 경우 10~15분이면 팩의 수분감이 사라졌는데 가습기를 켜놓고 팩을 하니 30분이 지나도 팩의 수분감이 남아있었다. 그만큼 방의 건조함이 가셨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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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의 리모컨./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특히 겨울철 집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할 경우 자고 일어나면 방이 건조해 입술이 갈라지거나 콧속이 마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심한 경우 코피가 나는 사람도 있다. 다이슨 가습기를 켜두고 자니 이런 현상이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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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의 물탱크를 분리해보고 있다./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물탱크 용량은 3ℓ로, 최대 1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자기 전 오토로 설정해두고 일주일을 사용했지만 물탱크를 갈 필요가 없을 만큼 용량이 충분했다. 물탱크 위 손잡이가 있어 본체를 분리해 손잡이를 들고 물탱크를 빼내면 된다. 사용하기 어렵지 않다.

오토 설정이 아닌 온도·습도를 직접 조절하고 싶다면 리모컨으로 설정할 수 있다. 10단계까지 송풍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슬립타이머 기능을 통해 15분에서 9시간까지 간격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소음도 거의 없는 편이다. 이 제품은 저소음·고성능 기술을 입증하는 국제적 인증인 콰이어트 마크도 획득했다. 잠귀가 밝은 사람은 멀찌감치 제품을 둬도 가습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제품을 세척할 땐 물탱크는 물과 레몬즙을 사용해 흔들어서 씻어내고 루프는 젖은 수건으로 닦아준다. 물이 나오는 배출구는 2~3주에 한 번 청소하면 된다. 가격은 89만8000원으로 다른 가습기보다 고가인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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