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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디야 제치고 소비자 만족도 1위

스타벅스, 이디야 제치고 소비자 만족도 1위

기사승인 2015. 12.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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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이디야를 제치고 커피전문점 만족도 1위에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에 이어 연매출 기준 상위 7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가격·영양성분 표시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3.78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으로 이디야커피(3.72점), 커피빈(3.71점), 할리스커피(3.70점), 카페베네(3.66점), 탐앤탐스(3.63점), 엔제리너스(3.58점) 순이었다.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2015년 종합만족도 평균은 3.68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2014년 2위였던 스타벅스코리아가 0.04점 상승해 2015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1위였던 이디야커피는 0.03점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커피빈은 가장 큰 폭으로 상승(0.07점)하여 지난 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직원서비스(3.61점), 매장접근성(3.80점), 메뉴정보(3.63점) 등 매장서비스 관련 부문의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반면, 가격적정성(2.91점), 부가혜택(3.16점)과 같은 가격 관련 부문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커피값을 비교한 결과, 1잔당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카라멜마끼아또(커피빈 5900원, 이디야커피 3500원)로 브랜드에 따라 1.7배 차이가 났다.

이어 아메리카노(커피빈 4500원, 이디야커피 2800원), 카페라떼(커피빈 5000원, 이디야커피 3200원)는 각각 1.6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서비스체험, 매장이용편리성, 가격적정성, 부가혜택, 메뉴정보 부문의 만족도 점수는 상승했으나, 맛/메뉴와 매장접근성 부문은 하락했다.

매장의 열량·당류·카페인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커피,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는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브랜드별로 함량 차이도 컸다. 1잔 기준으로 최고 최저 함량 차이를 보면, 열량은 아메리카노가 최고 3.0배(최소 5kcal, 최대 15kcal), 당류는 카라멜마끼아또가 최고 2.2배(최소 17g, 최대 37g), 카페인은 카라멜마끼아또가 최고 5.2배(최소 30mg, 최대 157mg)의 차이를 보였다.

영양성분 평균함량을 보면 열량은 카라멜마끼아또가 219.6kcal, 당류는 카라멜마끼아또가 25.9g, 카페인은 아메리카노가 93.3mg으로 가장 높았다. 카라멜마끼아또는 제조 시 우유, 시럽, 카라멜소스 등이 첨가돼 다른 제품보다 열량 당류의 평균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카페인 함량에 대한 자율적인 정보제공을 권고하고 향후 커피의 용량, 열량, 카페인 등의 표시함량과 실제 함량에 대해 시험검사를 실시해 구매정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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