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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빠생각’ 임시완, “연예계에 정·재미 안 붙이려한다”

[인터뷰]‘오빠생각’ 임시완, “연예계에 정·재미 안 붙이려한다”

기사승인 2016. 01. 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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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임시완 /사진=이상희 기자

배우 임시완이 연예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임시완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생각’ 인터뷰에서 “연예계에 큰 정은 안 붙이려고 한다. ‘연예계 생활이 재미있고 이게 내 생활이다’라는 마음을 안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이 나를 좋아해준다면, 그 대상은 내가 아니라 가상의 인물이라 생각한다. 만약 분리화 시키지 않고 정을 붙이다 보면 시야가 좁아져서 나를 객관화시키지 못할 것 같다. 또 배우는 선택받는 입장인데, 선택받지 못했을 때 박탈감도 더 커질 것 같다. (연예계 일에) 빠져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후 연예계를 은퇴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냐’?는 질문에 “일을 관두는 건 바라지 않는다. 내가 일을 관두고 사회에 나가서 뭘 할 수 있겠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의미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남자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미생’, 영화 ‘변호인’에서 활약하며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 인정받았다.


그는 ‘오빠생각’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은 극중 전쟁 한복판, 총 대신 지휘봉을 든 군인 한상렬 역을 맡았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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