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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 관심사 기반 SNS 플랫폼으로 급부상

빙글, 관심사 기반 SNS 플랫폼으로 급부상

기사승인 2016. 01.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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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월 이용자 1000만명,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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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심사 기반 SNS ‘빙글(Vingle)’의 문지원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직원들과 홍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빙글
“혈연·지연·학연 등 인맥 중심이 아닌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산업의 판도를 바꾸겠습니다.”

국내 SNS 플랫폼 ‘빙글(Vingle)’의 문지원 대표는 14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기존의 SNS와는 다른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전략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 확보와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빙글은 ‘베리 커뮤니티(Very Community)’를 지향하는 관심사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3000개 이상의 관심사별 커뮤니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맥’이 아닌 ‘관심사’를 기반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빙글의 플랫폼은 보다 구체적인 콘텐츠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용이하다.

빙글의 플랫폼은 크게 △커뮤니티 △카드 △컬렉션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우선 ‘커뮤니티’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모인 하나의 집합체로서 특정 관심사에 따라 커뮤니티가 달라진다.

또한 ‘카드’는 커뮤니티 내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를 뜻하는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사진·동영상을 카드에 담을 수 있다. 제작된 카드는 여러 커뮤니티로 동시 노출이 가능하다.

‘컬렉션’은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하는 카드를 모아놓은 것을 뜻한다. 이용자는 마음에 드는 카드가 있을 경우 자신이 설정한 컬렉션에 저장할 수 있다.

문 대표는 “한국에서 개발한 토종 SNS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용자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서 2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며 “올해 더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SNS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인만큼 관심사가 같은 사용자간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유도하고 장려할 계획이며 10대와 20대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쉽고 편리하게 관심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빙글은 한국 본사 외에 미국·일본·베트남 현지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70여명의 직원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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