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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운항중단 44시간 만에 비행 재개…6000여명 몰려 ‘북새통’

제주공항, 운항중단 44시간 만에 비행 재개…6000여명 몰려 ‘북새통’

기사승인 2016. 01.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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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운항중단 44시간 만에 비행 재개…6000여명 몰려 '북새통'

한파로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공항의 비행이 재개됐다.

 

25일 오후부터 운항이 재개된 제주공항에는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6천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항공사 발권 창구에서 항공권을 구입하고 나서 탑승동으로 발길을 옮기는 등 정상적으로 이뤄진 수속절차를 밟아나갔다. 

운항 재개 후 오후 2시 47분께 첫 항공기가 출발했다. 이는 지난 23일 오후 5시 50분 한파로 활주로가 폐쇄된 지 44시간여 만이다.

첫 출발 항공기는 이스타항공 ZE236편. 승객 149명을 태우고 김포로 출발했다. 

오후 3시에는 승객 328명을 태운 747기종의 대한항공 KE1281편이 김포로 출발했다. 이 항공편의 애초 예약률은 80% 수준이었으나 체류객들이 탑승하면서 전 좌석이 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승객 3만9천여명을 이송할 계획이다. 항공사들은 정기편에는 예약자를 먼저 태우고 남은 자리에 대기자를, 임시편에는 토요일부터 밀려 있는 결항편 승객을 태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에 남은 체류객은 23일 2만여명, 24일 5만여명, 25일 1만5천여명 등 7만5천여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체류객을 수송하기 위한 비상상황이기에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심야에도 항공기를 운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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