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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제주~김포에 임시편 속속 투입, 문자 발송 시작

항공사들 제주~김포에 임시편 속속 투입, 문자 발송 시작

기사승인 2016. 01. 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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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햇살 쏟아지는 제주공항<YONHAP NO-1929>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항공사들이 25일 오후 3시부터 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현재 탑승 대상 승객에게 문자메시지 발송을 시작했다. 항공사들은 이날 밤까지 최대한 많은 인원을 제주도에서 육지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정기편은 오늘 예약자에게 우선 순위가 있고 남는 자리에 대기자를 태우고, 임시편은 지난 23일 결항한 승객부터 차례로 태운다.

공항에서 대기표를 뽑는 등의 방식은 혼잡을 가중하고 고객 불만이 급증할 수 있어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승객이 정해진 시간까지 해당 항공사 카운터에 와서 이름을 말하면 탑승권을 발권해주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제주공항에 묶여있는 B747기종을 김포로 출발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제주→김포 17편 총 4481석, 김포→제주 6편 총 2049석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김해 2편 326석, 제주→광주 1편 138석도 투입한다. 오후 3시 첫 출발편은 404석 만석으로 체크인이 이미 완료됐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8편, 제주~부산 2편 등 특별기 총 10편(총 1800여석)을 운항한다.

국토부는 현재로서는 이날 정기편 143편과 임시편 47편을 투입, 총 190편에 3만9000여석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날 대한항공이 준비한 임시편 가운데 3편은 오후 11시 이후 김포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김포공항은 평소 소음 때문에 오후 11시 이후 심야에 착륙이 금지돼 있다. 국토부는 임시편 투입으로 김포공항 야간 착륙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한시적으로 김포공항 심야시간 운항 제한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항공 수송계획과 연계해 심야 공항철도와 지하철, 공항리무진 연장 운행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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