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32달러선을 회복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런던시간 오전 9시43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64달러(1.99%) 내린 배럴당 31.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일 종가 대비 0.81달러(2.52%) 하락한 배럴당 31.38달러에 형성됐다.
이라크의 지난달 원유 생산이 사상 최고인 하루 413만 배럴을 기록했다는 이라크 정부의 발표가 다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2일 브렌트유와 WTI는 미국 동부에서 폭설과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9%대 급등해 30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32.18달러와 32.19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