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미국 독립영화제 ‘2016 선댄스 영화제’ 출품 작품 중 51편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로 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43% 상승한 수치다.
어도비 측은 프리미어 프로 CC를 비롯해 다양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 제작된 175개의 작품들이 이번 영화제에 출품되면서 어도비 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리포터’의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출연한 장편영화 ‘스위스 아미맨’, 다큐멘터리 ‘리처드 링클레이터 - 드림이즈데스티니’등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로 제작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 프로 CC를 사용해 마블 영화 ‘데드풀’을 제작한 팀 밀러 감독은 “깔끔하고 빠른 작업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이 영화제작에 적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프로그램과 연동이 가능하고 빠른 합성이 가능한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아카데미상을 4차례 수상한 코엔형제와 ‘나를찾아줘’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 아카데미 편집상의 영광을 거머쥔 커크 백스터, ‘스태튼아일랜드썸머’의 리스 토마스 감독, 론 마이클스 프로듀서 역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를 선택했다.
한편 어도비는 다음달 23일 선댄스 영화제 현장에서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현대적인 비디오 편집 기법활용을 장려하고자 ‘헤일시저와 데드풀 속 편집기법의 비밀’ 이라는 이름으로 편집 패널 토론을 주최한다. 또한 비 경쟁작 ‘NEXT’ 부문을 공식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