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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북미 항공기업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코트라, 북미 항공기업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기사승인 2016. 02. 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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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RUS 설명회
11일 경남 사천에서 진행된 ‘코러스 에어로 파트너링 2016’에서 참석자들이 설명회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제공=코트라
봄바디어·트라이엄프·노르담 등 북미 대형 항공기업들이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항공 산업의 수출활로를 넓히기 위해 경상남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 협회와 공동으로 11~12일 경남 사천에서 ‘코러스 에어로 파트너링(KORUS Aero Partnering) 2016’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우리 항공부품 수출 평균 증가율은 17% 내외로 연간 4~5% 수준의 세계 평균을 뛰어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의 주요 항공 기업들은 생산비용 절감·위험 분산 등을 위해 전 세계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코트라 측은 “이러한 시기를 고려한 수출 상담회를 통해 해당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에도 진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연 매출 200억 달러를 올리고 있는 세계적 항공기 제조기업 캐나다 봄바디어가 부품 및 기체 분야 신규 공급선 발굴을 목적으로 참가했다. 조립용·애프터 서비스용 부품을 제조하는 노르담(연매출 8억 달러)은 구매 중인 중국산 부품에 문제가 발생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급선을 찾고자 한국을 찾았다.

보잉사 민항기 기체 제조기업인 트라이엄프(연매출 39억 달러)는 현재 진행 중인 4개의 중소형 항공기 제작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국내 기업을 찾기 위해 방한했다.

김상묵 코트라 글로벌파트너링실장은 “항공 산업은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로 미래 먹거리이자 새로운 수출 동력”이라면서 “진입 장벽이 높은 글로벌 항공기업의 공급망 진입을 위해 R&D, 인증 교육과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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