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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로스트 킹덤’으로 국내 ARPG 시장 왕좌 ‘정조준’

433, ‘로스트 킹덤’으로 국내 ARPG 시장 왕좌 ‘정조준’

기사승인 2016. 02.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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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킹덤 필두로 연내 7종 ARPG 출시

ARPG(액션 역할수행게임)의 명가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탈환에 나선다. 433은 25일 정식 출시하는 ‘로스트킹덤’을 필두로 연내 7종의 ARPG를 선보일 계획이다.

433은 지난 2014년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블레이드 for Kakao(이하 블레이드)’와 썸에이지가 개발한 ‘영웅 for Kakao(이하 영웅)’를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시장에 ARPG 장르의 성공을 알렸다. 블레이드는 2014년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고, 영웅은 출시 8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최고 매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하지만 넷마블, 넥슨 등 대형 모바일 게임사들까지 ARPG 시장에 뛰어들면서 레이븐, 이데아, 히트 등 굵직한 경쟁작이 등장해 그 인기는 이내 사그라들었고, 433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기에 이르렀다.

이에 433은 지난 16일 ‘2016 433 미디어데이’를 통해 연내 18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8종의 신작 중 RPG 장르만 과반수를 넘는 10종에 달했고, 특히 ARPG는 ‘로스트킹덤’과 ‘다섯왕국이야기’, ‘골든나이츠’, ‘스펠나인’, ‘삼국블레이드’, ‘블러드테일즈’, ‘셀레스티알’ 등 7종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 2016 433 미디어데이를 통해 18종의 신작을 출시한다고 알린 433 소태환 공동대표

출시 전부터 할리우드 배우 올랜드 블룸을 홍보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로스트킹덤’은 지난 22일 양대 오픈마켓 전격 사전 서비스를 개시했고, 정식 출시 전임에도 iOS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하며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낳고 있다.

‘로스트킹덤’은 433의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가 2년의 각고 끝에 출시한 ARPG로,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수준 높은 그래픽과 타격감, 전투 등 실시간 콘텐츠를 두루 갖췄으며 온라인게임처럼 커뮤니티가 강조된 마을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또 이 게임은 기존 ARPG처럼 자동 사냥에만 특화된 것이 아니라 8개의 버튼으로 화려한 연계 기술과 조작성을 자랑한다.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킹덤’은 공식 카페에 가입한 이용자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로스트킹덤’의 공식 카페는 일간 새 글 3000건 이상 등록되면서 각종 피드백과 팁, 게임 분석 등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로스트킹덤’은 출시를 불과 이틀 남겨둔 상황에서 풍부한 이용자풀까지 확보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433은 이를 바탕으로 블레이드에 이어 영웅, 그리고 로스트킹덤으로 이어지는 모바일 ARPG 계보를 마련하고, 후속작으로 삼국블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ARPG를 출시해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계획이다.

433 관계자는 “ARPG 장르에 특화된 433이 올해도 역시 다양한 ARPG 출시로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로스트킹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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