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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 4·13 총선 출마 선언

황영철 의원, 4·13 총선 출마 선언

기사승인 2016. 03. 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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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 4·13 총선 출마 선언
4·13 총선 선거구 조정에서 기존 지역구(홍천-횡성)가 공중분해된 새누리당 황영철 국회의원이 3일 제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우 부당한 선거구인데다 촉박한 경선 일정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더 큰 정치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성원해준 많은 지역주민들이 끝까지 경선해야 한다고 격려해 줘 출마를 결심한 만큼 당당하고 깨끗하게 경선에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패배하더라도 결과에 승복하고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 의원은 기존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의 같은 당 한기호 의원과 현역 간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 선거구에는 현재 한기호 의원과 박세환 전 의원, 정해용 전 강원지방경찰청장이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황 의원은 또 선거구 획정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5개 지역이 묶이는 공룡선거구는 유권자는 물론 주민 행복권을 침해해 위헌이라고 생각한다”며 “총선이 끝나면 헌법소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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