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유휴장비란 6개월 이상 가동이 정지된 장비를, 저활용장비란 연간 장비 가동률이 10% 미만인 장비를 의미한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대학이나 출연연 등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 중 정상적으로 가동은 되나, 활용도가 낮은 장비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연구자에게 이전해 줄 예정이다. 이때 소요되는 경비(이전비·수리비·교육비)를 지원해준다.
두 부처는 사업 공고 및 주요 장비보유기관 및 유관기관 협의체 대상 설명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유휴·저활용 장비 이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구기관에 방치돼 있는 장비들이 재활용되고, 국가차원의 연구시설장비의 관리·활용이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