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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떠나는 600년 한양도성 오감만족 시간여행

[동영상]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떠나는 600년 한양도성 오감만족 시간여행

기사승인 2016. 04. 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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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3월부터 매주 일요일,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운영


서울시는 한양도성 완주를 위한 정기해설 프로그램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를 3월 6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둘째 주까지 총 40회에 걸쳐 운영한다. 


도심 걷기와 해설이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13:30~17:00)에 진행되며, 4주 동안 참석하면 한양도성 18.6km를 완주하게 된다. 


이번 투어는 내사산(사대문 안에 있는 산)을 따라 백악·낙산·목멱(남산)·인왕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2개 코스가 동시에 운영된다. 해설은 주요 지점별로 진행되며, 전 구간에는 도성길라잡이가 동행한다.


각 코스는 △1코스: 광희문~숭례문 △2코스: 숭례문~창의문 △3코스: 창의문~혜화문 △4코스: 혜화문~광희문으로 나뉜다. 투어 출발장소는 도성의 안과 밖을 연결했던 성문 앞이며, 투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한양도성 스탬프지도’가 제공된다. 4개 코스 완주자는 완주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 김명옥 주무관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친구·연인 등이 한양도성을 통해 조선의 수도였던 서울이 품고 있는 600년의 역사와 자연, 그 안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이번 투어는 무엇보다 도성길라잡이의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한양도성을 처음 방문하거나 완주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도성길라잡이’는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양도성의 역사, 축성과 변천과정 등 총괄적인 설명과 한양도성의 구간 및 인근 유적, 명소 등이 소개된다.


이순 KYC 도성길라잡이는 한양도성에 대해 “조선의 역사와 함께해온 한양도성은 지금까지도 그 역사가 이어지고 있고,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이 감사하게도 너무 좋다”며 “해설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한양도성 안에 담긴 사연과 역사적 사건에 대해 들으시면서 재미있고 새로워하신다”고 말했다.


낙산 코스 투어에 참여한 조세형, 김선영(서울시 강동구) 씨는 “산책 오는 느낌으로 한양도성을 둘러보니 기분도 좋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도성길라잡이가 설명을 잘해주셔서 더욱 재밌었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임용국, 이강숙(경기도 김포) 부부는 “한양도성의 보수, 복원이 잘 이뤄져 다행이고, 한양도성이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꼭 등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투어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매주 선착순 160명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시행한다.


안내 및 접수는 서울시 한양도성 홈페이지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영상 촬영 : 김현승 PD, 류두환 기자
[atooTV www.ato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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