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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위대한 소원’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의 별점과 간단평은?

[무비위크] ‘위대한 소원’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의 별점과 간단평은?

기사승인 2016. 04. 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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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위대한 소원'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의 별점과 간단평은?


‘무비위크’는 최근 개봉한 영화의 줄거리, 간단평, 기자의 별점 등을 소개하는 시리즈 기획 기사입니다.
 
1. ‘위대한 소원’ – 4월 20일 개봉
 
감독 : 남대중
출연 :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무비위크] '위대한 소원'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의 별점과 간단평은?

줄거리
 
루게릭병을 앓고 있던 고환(류덕환)이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의사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부모는 고환에게 ‘하고 싶은 게 없냐’고 묻지만, 그는 이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없다. 사실 고환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것은 바로 ‘총각 딱지’를 떼는 것이기 때문이다. 혈기왕성한 사춘기 시절에 꼼짝 없이 병원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하는 고환에게는 간호사 누나의 향기도 심히 자극적이다. 고환과 어린 시절부터 ‘불알친구’로 지낸 남준(김동영)과 갑덕(안재홍)은 그의 마지막 소원을 듣고 이를 이뤄주겠다며 나름의 작전(?)을 세운다. 친구의 ‘위대한 소원’을 위해 나선 두 친구의 좌충우돌 첫 경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까?
 
 
간단평
 
적어도 한 두 번은 웃게 되는 코미디 영화다. 불순한 소재들로 코미디를 만든 탓에 관객들의 호불호는 갈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 개봉해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스물’의 후예(?)를 자처하지만, 만듦새가 ‘스물’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다. ‘위대한 소원’이 공개되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고, 쓸데없이 분량만 잡아먹는 장면도 꽤 있다. 거의 모든 장면에 사용된 것처럼 잦은 음악과 효과음도 그 수준이 조악해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대체로 예상 가능한 코미디가 관객들에게 통했다면 그것은 ‘응답하라 1988’의 ‘정봉이 효과’ 때문일 것이다. ‘갑덕이’는 배우 안재홍이 만든 ‘정봉이’의 또 다른 버전이다.
 

한줄평 & 별점
 
★☆ 잔재미 잔감동에 쓰인 불편하고 '위험한 소원’
 
 
2.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 – 4월 20일 개봉
 
감독 : 그레고리 플로킨
출연 : 크리스 J.머레이, 브렛 쇼, 아이비 조지

[무비위크] '위대한 소원'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의 별점과 간단평은?
 
줄거리
 
라이언과 그의 가족들은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오게 된다. 라이언과 동생 마이크는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오래된 VHS 테이프들이 담긴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테이프를 재생시켜 영상 안에 인물들과 현상을 지켜보고 이상함을 느낀다. 그날 이후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라이언의 가족들은 집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에 위협을 당한다.
 

간단평
 
‘최종편’다운 이야기와 결말을 기대했지만 전작보다 산만한 연출과 개연성 없는 서사가 몰입을 흩뜨린다. 파운드 푸티지(실재 기록이 담긴 영상을 누군가 발견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가장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일종)장르에 충실하기 위해 시종일관 구닥다리 ‘홈비디오’에 가까운 영상 화질을 보여주면서도 공포의 실체를 CG로 표현한 것은 공포를 전달하는 형식과 내용이 따로 노는 느낌이다. 마치 현실인냥 연출하면서 공포의 정체를 조악한 CG로 발랐기 때문이다. 더구나 극 중 인물들이 이상 징후에 겁을 먹고 수차례 집을 떠나야한다고 소리치면서도 끝없이 촬영을 하고 공포의 실체와 마주하는 것은 현실감을 떨어뜨리고 공포 효과를 반감한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모든 것을 하얗게 불태웠지만 관객들 역시 하얗게 질렸는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꽤 가성비 좋은 공포영화임에는 틀림없다. 

 
한줄평 & 별점
 
★☆ 망한 브랜드의 ‘떨이 공포영화’지만, 그래도 놀래킨다.



※ 상영 영화 한줄평 & 별점 

1. '시간이탈자' - 4월 13일 개봉

★★ '시간이탈자' 클래식하다고 해두기에는 많이 낡은 '중고 스릴러'



2. '헌츠맨: 윈터스 워' - 4월 13일 개봉
 
★★☆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이 미약하다 



3. '4등' - 4월 13일 개봉

★★★☆ 집착, 체벌, 방관 그리고 자유…한국 교육의 4가지 민낯을 들여다본다.



4. '날, 보러와요' - 4월 7일 개봉

★★☆ 손이 많이 가 손때가 묻은…아쉬운 반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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