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영화] '위대한 소원' 안재홍 "'시네마 천국'은 볼 때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 / 사진=이상희 기자
코미디 영화 ‘위대한 소원’으로 돌아온 배우 안재홍이 자신의 인생영화로 ‘시네마 천국’을 꼽았다.
안재홍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위대한 소원’ 인터뷰를 통해 “‘시네마 천국’을 정말 좋아한다. 2년 전에 재개봉했을 때도 극장을 찾아가 관람했다”며 “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서 틈틈이 계속 보려고 한다. 많이 봐서 어떤 장면이 나오는지 알지만 그래도 참 좋다. 아름다운 영화”라고 말했다.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시네마 천국’은 영화가 세상의 전부인 소년 토토와 낡은 마을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우정을 다룬 영화다.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자신의 자전적 회상을 바탕으로 만든 ‘시네마 천국’은 텔레비전이 등장하기 전 극장 시대의 향수를 담아낸다.
안재홍은 “영화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것 만큼 좋은 일은 없는 것 같다”며 “캄캄한 곳에서 모두가 스크린을 바라본다는 그 행위 자체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홍, 류덕환, 김동영이 출연한 영화 ‘위대한 소원’은 20일 개봉 후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