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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반둥 재활용품모아 주유소에서 기름으로 바꾸기 정책 실시

인니, 반둥 재활용품모아 주유소에서 기름으로 바꾸기 정책 실시

기사승인 2016. 05. 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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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재활용품을 모아 주유소에서 기름으로 바꾸는 정책을 실시한다.

2일 인도네시아 유명 인터넷 매체 드띡닷컴은 리드완 반둥시장의 재활용 정책이 반둥시민과 환경을 지키는 획기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분리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대량의 쓰레기가 한꺼번에 매립장에서 처리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서부자와 주에 속해 있는 반둥에서 재활용품을 모아 주유소에서 기름과 바꿀 수 있다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신선한 정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둥은 인니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시장인 리드완 카밀은 이민호의 루왁커피 광고에 대해 “반둥 경계태세 1호”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해 시민들과 소통을 자주 하는 시장으로 유명하다.

리드완 시장은 지난 1일 반둥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 “이번 정책은 모든 반둥 시민들이 참가 할 수 있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1kg 상당의 재활용품을 모아 제일 가까운 주유소에 가면 퍼르타막스(중상등급의 휘발유) 1000루피아(약 86원)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반둥시민들이 재활용을 모아 기름으로 바꿔서 혜택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반둥 공장 근로자들에게 무료 통근 버스 정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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