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개월 만에 미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2일 홍콩의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8.8%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애플(33.9%)의 시장 점유율은 23%로 떨어지며 2위에 그쳤다. 3위는 지난 3월 말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출시한 LG전자(17.1%)에 돌아갔다. ZTE가 4위(6.6%), 알카텔이 5위(4.5%)를 기록했다.

반면 샤오미와 비보,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은 특허 문제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해 이번 조사에 해당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