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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단열 원재료에 ‘친환경 고분자 난연제’ 적용

바스프, 단열 원재료에 ‘친환경 고분자 난연제’ 적용

기사승인 2016. 05. 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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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의 EPS 제품인 네오팎? / 제공 = 바스프
바스프는 발포스틸렌수지(EPS) 제조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친환경 고분자 난연제(PolyFR)를 단열용 EPS 원재료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차세대 은회색 단열재 네오폴과 백색 스치로폴 제품도 플라스틱 같은 난연제인 고분자 난연제를 적용해 친환경적 특성이 훨씬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과거 사용되던 난연제 HBCD는 유럽연합(EU)의 통합 화학물질 관리제도(REACH) 규정과 더불어 유엔환경프로그램(UNEP)에 의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로 지정돼 유럽에서는 난연제로서의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바스프는 수년간의 집중적인 연구 및 개발 단계를 거쳐 자사의 단열 제품군에 HBCD를 대신해 PolyFR을 사용하고 있다. 그 외의 HBCD의 대체용으로 사용되는 기타 비고분자 대체재들의 경우 독성 및 환경적 영향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조지오 그리닝 바스프 스티레닉 폼 글로벌 사업 부문장은 “난연제인 PolyFR은 공급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예외적인 유예 기간 조치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HBCD 난연제 자체의 처리는 금지돼 있지만 HBCD 함유 단열재는 폴리머 매트릭스 내에 난연제가 단단히 결합해 안정화된 구조를 지니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건물을 해체할 때 발생하는 HBCD를 함유한 EPS 단열보드는 유럽 연합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법에 의거해 지금도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열에너지로 회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폐기물에너지화(WTE) 소각시설 내의 재생 과정에서 단열 보드의 전체 에너지량 중 대부분이 난방 에너지로 회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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