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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서적 세 권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서적 세 권

기사승인 2016. 05. 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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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반창고 테라피·중독이 나를 힘들게 할 때·나를 위한 사찰여행 55
반창고테라피
마음의 상처나 중독을 치유하는 방법을 담은 세 권의 책이 잇따라 출간됐다.

‘반창고 테라피’(슬슬)는 예술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마음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예술치료 안내서다.

자유롭게 선그리기에서 시작해 종이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오리고 붙여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마음을 비우고 스스로 치유할 힘을 기르도록 안내한다.

각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부터 과정과 의미, 효과까지 친절하게 소개해 책 부제처럼 ‘자기 치유’에 적합하다.

‘중독이 나를 힘들게 할 때’(불광출판사)는 현대인이 알코올과 니코틴, 도박, 게임 등 중독의 유혹에 빠졌을 때 해독제로 불교 수행법 ‘마음챙김’을 권한다.

마음챙김은 현재 순간에 대한 자각과 수용을 특징으로 하는 열린 마음을 말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주변과 자신의 내면을 깊이 살피면서 깨닫지 못한 것들을 자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독의 본질이 삶의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라면 마음챙김은 깨어 있는 상태로 삶을 마주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중독을 끊을 수 있다고 저자들은 설명한다.

‘현재의 생각과 감정에 주의를 기울여라’, ‘자신의 삶을 집필 중인 이야기로 생각하라’, ‘검열하지 말고 솔직하게 일기를 써라’ 등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명상 수행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나를 위한 사찰여행 55’(상상출판)는 느림의 미학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의 대표적 사찰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여름에 추천할 만한 산사로 충남 공주의 마곡사, 전남 해남의 미황사, 경남 합천 해인사를 꼽는다. 산길을 맨발로 걸으며 마음을 달래고 자연을 즐기는 ‘맨발 산행’이 가능한 마곡사, 다도해를 바라보며 무한한 사색에 빠져들 수 있는 땅끝마을의 미황사, 팔만대장경 인경 체험과 암자 순례가 인상적인 해인사의 템플스테이 등 산사의 매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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