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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KT 전용폰 ‘갤럭시J7’…흔들림 없이 ‘찰칵’

[디지털] KT 전용폰 ‘갤럭시J7’…흔들림 없이 ‘찰칵’

기사승인 2016. 05.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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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용폰 ‘갤럭시J7’은 첫 인상부터 시원하다. 5.5인치 HD급 화질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덕분이다. 메탈 느낌을 낸 세련된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플라스틱 후면커버를 탑재했지만 테두리를 메탈로 둘러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이 느껴진다. 단단한 감촉과 달리 무게는 169g에 불과해 장시간 동영상을 시청해도 손목에 부담이 덜하다.

갤럭시J7의 진가는 사진을 촬영할 때 느낄 수 있다. 실내는 물론 노을이 내린 거리를 찍어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6’에 탑재됐던 조리개값 F1.9 렌즈가 전·후면 카메라에 탑재됐기 때문이다. 조리개는 카메라에서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다. 조리개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문서 앱을 모두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갤럭시J7에는 워드·엑셀·파워포인트·원노트·원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돼있다. 원노트의 경우 PC와 연동해 언제든지 저장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A 시리즈와 달리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한 점도 편리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보급형 스마트폰 대부분이 일체형 배터리 제품인 것과 달리 갤럭시J7은 플라스틱 후면커버를 탑재했다. 휴대용 배터리팩이나 충전용 케이블 없이 배터리만 교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느껴졌다. 배터리 용량도 3300mAh로 프리미엄급 제품과 차이가 없다.

다만 장시간 동영상 촬영은 무리였다. 스마트폰 용량이 16GB에 불과해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려면 마이크로SD 카드 삽입이 필수다. 저장해둔 동영상을 재생할 땐 매끄럽게 구동됐지만, 와이파이 혹은 롱텀에볼루션(LTE) 모드로 유튜브·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을 볼 땐 다소 끊김 현상이 나타났다. 전화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사진찍기, 카카오스토리,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밴드’ 정도를 평소 이용한다면 갤럭시J7에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사양 게임을 즐긴다면 ‘갤럭시S7’ ‘갤럭시 노트5’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추천한다. 갤럭시J7으로 ‘애니팡2’, ‘모두의 마블’과 같은 캐주얼 게임 시 구동력엔 문제가 없었지만, ‘히트’와 ‘이데아’ 등 역할수행게임(RPG)을 구동할 땐 발열 현상이 나타났다. 탑재된 램(RAM)이 2GB에 불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KT가 지난달 29일 단독 출시한 갤럭시J7의 출고가는 36만3000원이다. 다음달 2~15일 갤럭시J7을 개통한 후 현대증권 에이블 슈퍼체크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캐시백 5만원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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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용폰 삼성전자의 ‘갤럭시J7’ 후면 커버를 분리한 모습./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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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용폰 삼성전자의 ‘갤럭시J7’ 후면 커버./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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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용폰 삼성전자의 ‘갤럭시J7’ 전면부./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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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용폰 삼성전자의 ‘갤럭시J7’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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