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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외 수주 상담회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열어

코트라, 해외 수주 상담회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열어

기사승인 2016. 05. 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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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등 42개국 100개 발주처
총 120개 1825억 달러 규모 유망 프로젝트 수주 상담
사진02 - Global Project Plaza 2016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6’ 참석자들이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제공=코트라
미국·이란 등 전 세계 42개국 100개 프로젝트 발주기관 관계자들이 총 1825억 달러(약 217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 상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코트라(KOTRA)는 24~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서울시·SH공사·한국엔지니어링협회·한국플랜트산업협회·스마트그리드협회·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과 수주 상담회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6’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설 업체 등 국내 140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올해 10회째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발주처가 참가해 120여개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1년 내 입찰이 예정된 프로젝트가 많아 수주 성과를 조기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코트라 측은 밝혔다.

특히 다음달 입찰공고가 예정된 1조8300억원 규모의 태국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MRT)에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조80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도하자리 콕스 바자르 철도 프로젝트 등도 주목을 받았다.

도하자리 콕스 바자르 철도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방글라데시 철도청은 올해 아크라-락삼 철도 시공 감리 사업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계약했다. 이에 국내 기업이 방글라데시 철도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코트라 측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 플로어와 브라질 폭스웨어 등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19개사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한편, 코트라·한국철도공사와 이집트 철도청은 지난 24일 철도 프로젝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프로젝트 수주는 장비·기자재·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과 연계되는 고부가 수출 사업”이라며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유망 프로젝트 발굴을 확대하고 정부3.0 유관기관 협업으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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