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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경쟁사 대비 우수한 수익 방어 능력”

“현대백화점, 경쟁사 대비 우수한 수익 방어 능력”

기사승인 2016. 05. 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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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수익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지난해 김포 프리미엄아울렛과 판교점에 이어 지난 1분기 동대문 케레스타(도심형 아울렛), 4월 송도 프리미엄아울렛 신규 출점으로 외형 성장률이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규 점포들의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상권 변화 및 소비 트렌드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임차형식의 쇼핑센터 및 도심형 아울렛 형태로의 진출을 강화하면서 투자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양호한 입지에 신규 출점을 집중하고, 슬림한 비용 구조로 신규 출점 이후 빠른 손익분기점 전환도 강점”이라며 “2017년에는 가든파이브 도심형 아울렛과 2018년 이후 남양주와 대전 지역의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으로 신규 출점에 의한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올 한 해 동안 연결기준 총 매출액 5조4000억원, 영업이익 396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3%, 9.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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