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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OCI 신용등급 ‘A+’→‘A’로 하향

나이스신평, OCI 신용등급 ‘A+’→‘A’로 하향

기사승인 2016. 05. 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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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NICE)신용평가는 31일 OCI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강등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송미경 연구원은 “OCI의 영위사업인 폴리실리콘 사업의 영업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던 석유화학 사업에서 이자 및 세전이익(EBIT) 부문 적자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OCI 연간 연결기준 EBITDA마진율(EBITDA/매출액)이 10%를 하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영업수익성과 해외 태양광발전 및 카본블랙 사업 등 투자규모 변화에 따라 해당 지표는 가변적이긴 하지만 잉여현금창출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아울러 2014년 3분기에는 법정관리를 진행하게 된 넥솔론 향 매출채권 대손상각비가 발생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유가변동에 따라 하락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영업적자로 돌아섰다”며 “이 요인들이 일시적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폴리실리콘의 이익창출능력이 향후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OCI의 별도기준 EBITDA창출능력은 3000억~4000억원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이스신평은 폴리실리콘 영업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EBITDA마진율이 10%를 하회하면서 부채비율이 140%를 초과할 경우 OCI의 등급 추가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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