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日 야스카와전기 큐브로봇 전시

국립대구과학관에 도입된 큐브 로봇이 임의로 정렬된 큐브를 색깔별로 재정렬 하고 있다./제공=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이 일본 야스카와전기가 개발한 ‘큐브로봇(MOTOMAN-SDA10F)’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전시품은 고도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제품으로 큐브 로봇은 관람객이 임의로 흐트러뜨린 루빅스큐브(Rubik‘s cube)를 인식 후 그 자리에서 재정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규 큐브로봇 전시품의 이름은 ‘도전! 인공지능 로봇과의 큐브대결’로 관람객이 임의로 큐브를 뒤섞은 후 이를 로봇에게 전달하면 큐브로봇이 정육각형의 여섯면을 시각 카메라로 인식, 인공지능으로 계산을 거친 후 각 면별 색상을 정렬해 다시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단순 전시품 관람이 아닌 관람객이 참여하고 체험하며 로봇산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이해하는 전시(minds-on)’가 가능하게 됐다.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큐브’라는 교구를 활용해 관람객 친화력을 높인 큐브로봇은 도입과 동시에 남녀노소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과학관 내 인기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김덕규 관장은 “산업과학관이라는 국립대구과학관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전시 마련을 위해 큐브로봇 도입을 추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첨단 산업과학을 체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도전! 인공지능 로봇과의 큐브대결’ 은 국립대구과학관 1층 로비에 설치돼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일일 6회 운영한다.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