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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슈미르 이슬람 테러 공격으로 경찰 대원 8명 사망

인도 카슈미르 이슬람 테러 공격으로 경찰 대원 8명 사망

기사승인 2016. 06. 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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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 동안 테러리스트 50여명 침투...외교부 여행제한 지역 분류
India Kashmir Day
지난 24일 ‘카슈미르의 날’을 맞아 이슬람 데모대들이 체루탄을 쏘는 정부군에 맞서 체루탄 파편을 던지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인도 최서북부 잠무·카슈미르(Jammu & Kashmir)주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 인도 중앙예비경찰(CRPF) 대원 8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 등 인도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테러는 전날 주 내 팜포레(Pampore) 도로상에서 일어났다. 파키스탄 소재 이슬람 무장 테러단체 라시카르-에-타이바(Lashkar-e-Taiba) 소속으로 추정되는 2명의 테러리스트가 사격 훈련을 마치고 주의 하절기 주도이면서 최대도시인 스리나가르(Srinagar)로 귀대하는 CRPF 소속 버스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테러리스트는 인도 도로정찰부대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CRPF 측은 테러리스트가 AK-47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십중팔구 라시카르-에-타이바 소속 자살테러 대원 ‘피다인(Fidayeen)’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50명이 넘는 테러리스트가 침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잠무·카슈미르주 바라물라(Baramulla)에서 테러리스트 2명이 사살되기도 했다. 지난 3일 테러 공격으로 3명의 국경수비대(BSF) 대원이 사망하는 등 이번 달에만 경찰·BSF 대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잠무·카슈미르주는 파키스탄과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이슬람 테러리스트뿐 아니라 인도로부터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단체가 활동하고 있어 치안이 불안한 편이다. 이 때문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으면서도 관광산업이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외교부는 이곳을 경보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여행 제한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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