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가족들과 ‘2016 MLB 올스타 위크’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

이범수

 배우 이범수 가족이 '2016 MLB 올스타 위크'의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 공식 사무국 측은 27일 "야구 강국인 한국 내에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전 세계 야구팬들의 문화를 전파하고자 한국 대표로 이범수 가족을 초청 한다"고 밝혔다. 

사무국 측은 "미국 현지 사무국 측에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을 통해 야구의 의미를 전한 이범수의 연기를 매우 인상 깊게 봤다"며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소다남매 가족이 야구 문화를 알리는 데 최적의 아이콘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은 아직 국내에서 대중화된 행사는 아니지만 야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꼭 한 번 참관하고 싶은 꿈의 무대로 손꼽히고 있다. 매년 7월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연고지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야구 문화도 체험하고 해당 도시의 특색도 경험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이다.

193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미국 현지는 물론 세계 각지의 VIP 연예인들도 초청 경쟁을 벌일 정도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도시 전체가 이 축제를 준비할 만큼 스케일도 상당하다. 올해는 캘리포니아의 휴양도시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며 선발 선수들은 전 세계 야구 팬들이 참여하는 투표 및 전년도 우승팀 감독이 지명하는 것으로 선출된다.

특히 올해는 류현진·이대호·오승환·추신수·강정호·김현수·박병호 등 코리안 빅리거들이 메이저리그에 대거 진출해 있어 이들의 올스타게임 참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

이에 이범수 가족은 오는 7월 12일 개최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관람과 배팅 체험 및 홈런더비·갈라쇼 관전 등에 참여해 현지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생생히 전할 계획이다. 

이범수 측은 "세계적인 축제에 초청돼 기쁘다.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화합의 의미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현재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는 모든 선수들의 팬이다. 이번 MLB 올스타게임에서 우리 한국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길 기대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